이세시마 계속되는 지속 가능성-1

이세시마 계속되는 지속 가능성

최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지속 가능한 것에 대한 가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 이세시마의 지속 가능성. 잠시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신궁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코와카'의 정신

신궁에서는 20년에 한 번 제신을 옮기는 '시키넨센구'를 거행하고 있으며 이를 반복함으로써 1,300년이나 되는 역사를 이어 왔습니다. 시키넨센구는 전문 목공의 지식과 기술 계승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거기에는 서양과 같이 단단한 돌로 성을 짓는 것이 아니라 20년에 한 번씩 일부러 개축함으로써 미래에 걸쳐 언제나 변치 않는 모습을 유지하는 '도코와카'라는 사고방식이 살아 있습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기' 위해 일부러 '바꾼다'는 '도코와카'의 이념은 일본적인 감성이 키운 지속 가능성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해녀의 지속 가능성

해녀의 기원은 조몬 시대(BC 13,000~BC 300)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몇천 년이나 이어진 해녀 문화는 그야말로 지속 가능성을 체현한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녀는 수확물 하나하나를 선별하여 필요한 양만 어획함으로써 바다 자원을 모조리 잡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지키며 물질을 해 왔습니다.
현대의 해녀들은 어획 시기와 횟수, 잡아도 되는 어획물의 크기 등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윤리적 소비 의식이 강한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해녀 오두막이 큰 인기입니다.
일품 해산물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고래의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생활을 배울 수 있는 명소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건어물을 좋아하는 이유?

이 지역을 여행하면 생선뿐만 아니라 건어물도 즐겨 먹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세시마의 해산물은 말리면 감칠맛이 더욱 응축되어 회와는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건어물이 사랑받아 온 이유는 분명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세 신궁 외궁에는 음식의 신 '도요우케노 오미카미'를 모시고 있습니다.
매일의 식사에 감사를 드리면 자연과 식재료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높아집니다.
그렇기에 오래 저장할 수 있는 건어물로 만들어 낭비 없이 먹는 것입니다.
이곳 이세시마에서는 이 같은 정신이 자연스럽게 뿌리내리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지금껏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되는 지속 가능성.

이 지역에서는 먼 옛날부터 지속 가능한 생활을 체현해 왔습니다.
지금도 변함없는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이 그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세시마에서 지속 가능한 생활이란, 참는 것이 아닙니다.
이세 신궁을 중심으로 자연에 대해 감사와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같은 이세시마에 뿌리내린 지속 가능한 생활을 체험하며 앞으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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